충북지역 학생과 학부모 290명이 열차 안에서 책을 읽고 토론하며 지역 문화공간을 탐방하는 특별한 독서 여행에 참여했다.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지난 7일 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책봄 독서열차, 생각을 담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독서교육도시, 충북’ 선포식과 연계해 마련됐다. 열차 안에서 독서토론과 퀴즈를 진행하고 책에서 얻은 생각을 실제 자연과 예술 공간에서 확인하도록 구성했다.
참가자는 ‘책읽는 가족’ 75가족 224명, ‘책읽는 학교’ 6개 동아리 32명, 2026년 언제나 책봄 독서퍼즐 퀴즈대회 입상자와 학부모로 구성된 ‘책읽는 학생’ 34명 등 모두 290명이다.
참가자들은 청주역에서 교육열차를 타고 제천역까지 이동하며 독서활동에 참여했다. 이후 버스로 강원도 영월로 이동해 선암마을과 젊은달 와이파크를 탐방했다.
열차 안에서는 버지니아 리 버튼의 『작은 집 이야기』와 장 지오노의 『나무를 심은 사람』을 중심으로 독서토론이 진행됐다.
『작은 집 이야기』를 통해 자연과 생활공간의 변화, 개발과 보존의 의미를 살펴봤다. 『나무를 심은 사람』에서는 한 사람의 꾸준한 실천이 자연과 공동체에 가져오는 변화와 회복의 가치를 생각했다.
윤건영 교육감도 열차 안에서 학생과 학부모에게 책을 읽어주고 독서퀴즈를 출제하며 참가자들과 소통했다.
영월 선암마을에서는 뗏목체험을 통해 강과 숲을 가까이에서 관찰했다. 참가자들은 『나무를 심은 사람』에서 다룬 자연의 변화와 회복 과정을 실제 환경과 연결해 살펴봤다.
젊은달 와이파크에서는 다양한 예술작품과 공간을 관람했다. 『작은 집 이야기』에서 다룬 공간의 변화와 보존 문제를 되짚으며 변화 속에서도 지켜야 할 가치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독서열차는 책을 읽는 데서 출발해 토론과 현장 탐방으로 이어지는 체험형 독서교육으로 진행됐다. 학생과 학부모가 같은 책을 읽고 서로 다른 생각을 나누며 독서 경험을 넓히는 기회가 됐다.


